수강후기

1.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셔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받으셨나요?

- 사업자라 솔직히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법학전공이라 심리학은 생소했었고 나이들어 열정만으로 다시 공부한다는게 쉽지 않아서 나름 노력했으나 한주한주 강의시간이 어찌나 빨리 돌아오던지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며 어찌어찌 시간을 쪼개가며 본업과 강의를 넘나들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납니다. 지나고 보니 나름 열심히 했던거 같습니다. 장학금까지 받고 보니 기쁜 맘이 앞서고 그래도 작년은 참 열심히 살았었구나 하는 만족감과 자랑스러움이 느껴져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일단 강의와 교재복습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1학기 강의를 들어서인지 강의를 듣는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강의를 듣고 꼭 교재를 한번 더 읽고 복습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시험도 앞선 학기에 중간, 기말고사를 봐서 그런지 긴장감도 덜하고 당황하지 않고 시럼을 봤던게 좋은 성적이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인들이라 교수님들의 시험 난이도도 배려해 주셨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강의를 열심히 들었고 그날 잊지 않기 위해 복습정도만 하고 중간, 기말고사 시험보기 전 일주일 정도 교재로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시험을 봤었습니다. 

2. 중간고사, 기말고사, 테스트 시험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 일단 저는 6과목을 수강하였는데 시험공부를 할 시간은 일주일 정도밖에 없어서 평소에 강의 듣고 난후 잠깐이라도 복습을 해두었습니다. 일주일이면 하루 한과목정도 공부할 시간밖에 없는데 사업자라 시험기간이라고 해서 학부학생들처럼 종일 공부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걸 저번학기에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평소 강의 듣고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꼭 복습을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치기 전에 쭉 전체적으로 훑어보면서 다시 복습하고 머리에 담아 두려고 했었었고 교수님들의 배려로 몇멸 교수님을 제외하곤 시험 난이도를 조금 낮춰줘서 어렵지 않게 시험 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중앙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의 강의를 들으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 아무래도 시간제약이 널널하다는 점이다. 맘만 먹으면 차안에서나 카페에서도 어디서든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시간만 허락한다면 강의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을수 있다는 점이다. 수업시간에 잠깐 졸았거나 집중을 잘 못해서 놓쳐었던 부분을 기간내에 언제든지 바로 찾아서 얼마든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공부에 열의만 있다면 몇 번이고 강의를 들어서 자기 것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4.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말씀을 한마디 해주세요.

- 처음에 이 공부를 하기로 했을 때 주위 반응은 우리 나이에 왜? 였었다. 솔직히 내나이에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나의 선택이었다. 나이가 자꾸 들어가다보니 머리도 굳는거 같고 새로운 학문을 체계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은 맘도 크서 평소에 관심이 있던 심리학 공부를 혼자는 도저히 못하겠고 아는 형님과 함께 해보기로하고 과감히 도전하였다. 지금은 같이 도전했던 지인도 만족하고 나도 굉장히 만족하고 싶다. 30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대학생이 된 것만 같은 열정이 생겼고 공부를 하면서 배움에 대한 열정도 생겼다. 고민하고 있는 후배님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도전하는데는 용기만 필요할 뿐 나이든 시간이든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만약 고민하고 있다면 용기를 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시간이 지난 뒤 정말 후회 없었다 생각될 것이다.